SKYWILL이면 된다.
이 한 문장으로 모든 걸 다 설명할 수 있습니다. 9일 만에 외항사에 붙은 제가 제 이름 석자와 저의 소중한 강아지를 걸고 증명할 수 있습니다.
10월 말, 처음으로 승무원이 되기 위해 결심했고 동시에 여러 학원과 과외를 알아보고 따지며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뒷심이 없는 타입이라 길게 끄는 건 절대 사양이었지만 외항사의 특성상 짧은 합격은 불가능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학원과는 다르게 3주의 기적을 만들어냈다는 스카이윌에 눈이 가는 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일이지만 기적을 만들어내자 라는 이야기들이 단순히 희망고문만 시키는건 아닌지 의심되는 마음에 수많은 문의를 통해
정말 스카이윌 쌤들이 믿을 수 있는 분들인지 몇 번이고 검증했습니다.
그리고 쌤들의 열정과 노력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외항사 특별반에서 수업을 시작한 순간 직감했습니다. 이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강의고 해당 항공사에 완벽히 부합하는 강의인 것을요. 쌤들의 자부심 또한 다른 학원들과는 차원이 달랐기에 성은쌤과 소연쌤을 믿고 9일을 정말 빡세게 공부했습니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언제나 호된 피드백을 통해 알려주시고 저희와 늦게까지 함께 해주시면서 띠뜻하게 응원해주시는 모습에서 정말 사제관계 이상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저희를 봐주신 쌤들과 함께 면접장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스카이윌이 사우디항공 대행사인 비나완과 파트너기업이었기에 가능한 부분임을 다시 실감했습니다. 실전에서 바짝 긴장하는 편이지만 쌤들이 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위안과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정말 스카이윌을 선택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들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정말 많은 시간과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을 목적지까지 잘 이끌어주십니다. 제가 여태껏 다양한 부문의 여럿 학원을 다녔지만 이 분들만큼 진심으로 임하시는 분들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그리고 같이 준비했던 친구들이 이렇게 당당히 사우디아에 제 이름 세 글자를 내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첫 날 성은쌤이 해주신 말이 기억납니다. 나는 너희들의 이모나 다름이 없다고요. 처음에는 불안해하는 저희를 안심시켜주려고 하신 말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느꼈습니다. 정말 많은 신경을 써주시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껴주십니다. 더불어 이 분야에서 쌤들보다 더한 전문가는 찾기 힘들 거라 자부합니다. 그렇기에 쌤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함께해준 스카이윌 쌤들에게 무한한 사랑과 표현할 수 없는 존경을, 그리고 9일 동안 12시간씩 함께 공부한 외항사 특별반 동기들에게 고생을 자축하는 박수를 보냅니다.
